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뭔가요?
어떤 사람에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 또 어떤 사람에겐 ‘더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일 수도 있죠.
최근에는 봉준호 감독의 SF 신작 ‘미키 17(Mickey 17)’에서 복제 인간 역할을 맡으며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의 연기 인생과 신작까지 살펴볼게요.
1. 로버트 패틴슨, 클래식한 외모를 가진 연기파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1986년 5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185cm의 훤칠한 키와 날카로운 외모 덕분에 처음에는 모델로 활동했어요.
하지만 그는 단순한 외모가 아닌,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죠.
그의 연기 경력은 2005년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세드릭 디고리 역할을 맡으며 시작됐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대중들에게 ‘훈훈한 조연’ 정도로 인식됐지만, 이후 ‘트와일라잇’ 시리즈(2008~2012)에서
에드워드 컬렌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어요.
2. 아이돌 배우에서 독립 영화 배우로 – 새로운 도전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대성공을 거뒀지만, 사실 로버트 패틴슨은 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색다른 작품을 선택해 왔어요.
- 2012년 ‘코스모폴리스’ –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철학적인 대사와 실험적인 연출이 특징이었어요.
- 2017년 ‘굿 타임’ – 사프디 형제의 연출로, 뉴욕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였어요. 이 작품에서 로버트 패틴슨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거친 연기를 보여주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어요.
- 2019년 ‘더 라이트하우스’ – 흑백 영화로 촬영된 이 작품에서 윌렘 대포와 함께 광기에 휩싸인 등대지기 역할을 맡아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어요.
이런 작품을 통해 그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어요.
3. ‘더 배트맨’과 ‘미키 17’, 또 한 번의 도약
2022년에는 ‘더 배트맨’에서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줬어요.
기존 배트맨들과는 달리, 어두운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죠.
그리고 이제, 그의 차기작 ‘미키 17’이 2025년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영화로,
복제 인간인 ‘미키’의 이야기를 다뤄요.
로버트 패틴슨은 죽으면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클론 인간 ‘미키 17’을 연기하며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요.
4.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단순히 인기만을 좇는 배우가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도전하는 배우예요.
‘트와일라잇’으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이후 꾸준히 독립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죠.
특히 ‘미키 17’에서는 봉준호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지금까지도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온 만큼,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