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특히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수는 72만 988명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고 해요. 이 수치는 1899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14년 100만 명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약 28%나 줄어든 것이죠.
일본의 출생률 하락, 예상보다 빠른 속도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를 예측하고 있었지만, 실제 출생아 수 감소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23년 4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출생아 수가 72만 명대로 감소하는 시점을 2039년으로 예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이보다 15년이나 앞당겨졌죠.
더 심각한 것은 일본 내 외국인의 출생아 수를 제외하면 일본인 출생아 수는 69만 명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에요.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외국인이 낳는 출생아 수는 연간 2만~3만 명 수준이기 때문에 일본인만 따졌을 때 출생아 수는 더욱 낮아진다는 거죠.
결혼 감소가 출생률 하락으로 이어져
일본의 출생률 하락 원인 중 하나로 ‘결혼 감소’가 꼽히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혼외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결혼이 출산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일본 내 결혼 건수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죠.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49만 9,999건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지만, 2년 연속 50만 건을 밑돌았다고 해요.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를 저출산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결혼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출생아 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 증가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예요. 젊은 층이 줄어들면서 노동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층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경제 성장 둔화, 세금 부담 증가, 연금 시스템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죠.
일본의 출생아 수 감소는 단순한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국가적인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커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감소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 일본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혼 감소와 경제적 부담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앞으로 일본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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