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장악했다. 개봉 첫날 관객 수만 24만 8천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매출액 점유율도 72%에 달했다.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로, 앞으로의 흥행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다. 한국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역대 최다 제작비인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가 투입되었다. ‘기생충’ 이후 5년 만의 신작이자, 전작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만큼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컸다.
영화의 배경과 줄거리
영화는 2054년 미래, 인류가 얼음 행성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복제인간을 이용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복제인간으로, 죽을 때마다 새로운 개체가 생성된다. 하지만 어느 날 예상보다 빨리 ‘미키 18’이 생성되면서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갈등이 시작된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인간성과 계급 문제를 SF적 설정 속에서 풀어냈다.

개봉 첫날 흥행 성적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미키 17: 24만 8천여 명 (매출 점유율 72%)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만 3천여 명
- 퇴마록: 1만 5천여 명
예매율 역시 59.9%로 가장 높으며, 연휴 기간 동안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
‘미키 17’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CGV 골든에그지수: 90%
- 네이버 평점: 8.09점 (10점 만점)
- 왓챠피디아 평점: 3.7점 (5점 만점)
-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8%
특히 SF 장르임에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서사와 메시지가 잘 녹아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다.

북미 개봉과 흥행 전망
‘미키 17’의 북미 개봉일은 3월 7일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주일 먼저 개봉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났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국내 관객의 높은 관심과 삼일절 연휴를 활용해 흥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극장에서 상영 중인 경쟁작들의 예매율이 5% 미만에 그치는 만큼, 연휴 기간 동안 ‘미키 17’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봉준호 감독은 다음 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연출 과정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키 17’은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인간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흥행 청신호를 켠 만큼, 앞으로의 성적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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